원주시는 송림사거리∼월운정사거리 6차로 확·포장 공사 구간 중 5차로를 우선 포장해 임시 개통했다. 단구동 늘품사거리에서 반곡동 국과수사거리 구간 중 송림사거리∼월운정사거리 구간만 4차선으로 되어 있어 병목현상 등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했다.

이에 원주시는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으나 도로 노면이 고르지 못한 불편함과 출·퇴근 교통혼잡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4일까지 5차로를 우선 포장해 일부를 개통했다. 원강수 시장은 “원활한 차량 흐름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정을 단축해 일부 구간을 임시 개통했다”라며 “6차로는 토양 오염정화작업 후 6월 중 포장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학봉정삼거리∼원주경찰서 구간에 대해 7일부터 9일까지 도로포장 복구공사를 한다. 이 구간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노후관 교체공사를 하고 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으로 인한 누수와 수돗물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태장동과 봉산동의 노후 수도관 31㎞를 전면 교체하는 사업이다.

해당 구간 중 태장배수지 송·배수관로 신설 구간은 지난 3월 1차 도로포장 복구공사를 했다. 이번 복구공사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도시가스관 매설 공사로 인해 도로 곳곳의 굴착 및 중대형 차량의 장기간 통행으로 인한 도로 패임과 벗겨짐으로 도로 평탄성 문제가 발생한 구간에 대해 2차 도로포장 복구공사를 시행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도로포장 복구공사를 하며 소음 및 교통혼잡 등 차량 정체가 일부 발생할 수 있어 통행에 유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