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7시 남산골문화센터 금란관 3층 다목적실에서 ‘남산골 씨어터, 플레이 위드 시티’ 참가자들의 희곡 낭독공연을 개최한다. 시민 극작가들이 자신의 첫 작품을 대중 앞에 공개하는 순간이다.

‘남산골 씨어터, 플레이 위드 시티’는 (재)원주문화재단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시민 주도 창작극 제작 프로젝트다. ‘희곡 창작’과 ‘연출 및 연기’로 교육을 나누어 각각 참여자를 모집했다. 공연엔 희곡 창작 교육 수료생 11명이 참여한다.

중간보고회 형식으로 펼쳐질 이번 낭독공연은 작성한 희곡을 창작자가 직접 읽고, 강사와 동료 수강생을 비롯한 관람객들과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내달 시작될 연출 및 연기 교육을 통해 극으로 제작된다. 최종 결과물은 오는 11월 2일 선보이게 된다.

(재)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 극작가들은 현재 공연을 목표로 세기말의 치즈버거, 목소리, 타임머신 등 참신하고 기발한 주제의 작품들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760-9898(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