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이스트 길주영 독주회가 내달 1일 오후5시 원주문화원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슈만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로망스’ ▷퐁세의 ‘작은 별’ ▷미치루의 ‘바람피리’ ▷닐슨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환상 소곡 작품2’ 등을 연주한다. 낭만주의 작품을 통해 오보에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풍길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심재은과 바이올리니스트 권유미가 함께 무대를 꾸미며, 사진작가와 협업해 풍경 사진 20여 점도 전시한다. 봄과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를 표현한 사진이다. 

길주영 오보이스트는 “이번 공연은 귀로 듣고 눈으로 강원의 명소를 즐기는 오감 만족 공연”이라며 “친근하고 듣기 편한 연주곡을 선별하고 오보에 본질의 곡을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5천 원이며, 당일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