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프로미 프로선수단 트레이닝을 실시한 밥 윌렛 트레이너가 주니어프로미 농구교실에 방문했다.

농구 꿈나무들이 모인 주니어프로미 농구단 선수들이 유명 스킬트레이너 ‘밥 윌렛’과 함께 땀 흘리며 훈련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원주DB프로미 프로농구단(단장: 권순철)은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트레이너 ‘밥 윌렛’을 초청, 선수단 전체 스킬트레이닝을 실시했다. 밥 윌렛은 20년 경력의 트레이너로 미국NBA 선수는 물론 한국, 일본, 캐나다 등 해외 프로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훈련하는 전문가다. 

그는 DB프로미 프로 선수들과 훈련을 이어오던 중, 지난 20일 본인의 아들 ‘눌런 윌렛’과 함께 주니어프로미 농구교실에 방문했다. 한국농구의 미래인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초등학생처럼, 중학생처럼 훈련하지 말고 프로처럼 하자”라는 외침과 함께 특유의 카리스마로 수업을 이끌었다. 펀치 드리블, 바운드 패스, 투볼 드리블 등 드리블을 중점으로 다양한 스킬 전수가 시작됐다. 

▲ 사인을 해주고 있는 밥 윌렛.

주니어프로미 선수 50여 명은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면서도 서로 “나이스”, “파이팅”을 외치며 훈련에 몰입했다. 프로선수가 꿈이라는 허준서(13) 학생은 “훈련이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사이드에서 사이드 라인으로 드리블하는 훈련이 가장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6살부터 농구를 했다는 고석찬.조승균(13) 학생은 “이런 큰 이벤트가 있어서 재미있었다”라며 “낮은 드리블을 열심히 연습했고,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밥 윌렛은 “같이 땀을 흘리면 가족이 되는 것”이라며 “계속 농구를 사랑하고 열심히 훈련하고 서로 격려해주며 오늘같이 열심히 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이런 것들을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