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저신용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문턱없애기Ⅱ’ 자금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신용평점 하위 50%에 해당하는 865점 이하의 저신용자들은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워 저축은행, 캐피탈사, 신용카드사(카드론) 등을 이용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시중은행은 4.84∼6.13%인 반면 저축은행은 14.9∼18.57%로,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자들의 고금리 고통이 상대적으로 심각하다.

강원특별자치도의 ‘희망동행 1.2.3 자금’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문턱없애기Ⅱ’는 신용평가 점수 865점 이하의 저신용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제1금융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줄 전망이다.

특히 추석 직전에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명절 대목에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금지원은 KCB 신용점수 865점 이하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저축은행, 캐피탈사, 신용카드사(카드론) 등에 3개월 이상의 대출이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천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자금 지원 신청은 은행을 방문해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강원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 단 대환자금의 경우에는 ‘보증드림’을 통해 상담 예약 후 방문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249-2788(경제정책과)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티몬·위메프 대금 지연에 따른 도내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화를 유도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3차 신청·접수를 농협은행과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에서 10월 2일까지 실시한다.

연간 2천억 원 규모의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계획에 따른 것으로, 이번 3차 신청은 1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을 통해 접수된 도내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현황과 대조·심사해 결정한다.

대출 규모는 피해 소상공인 업체당 최대 5천만 원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년간 이자 2%와 함께 보증수수료 0.8% 2개년 분을 지원한다. 또한, 대출금 조기 상환 시 발생하는 금융회사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하며, 업체당 보증한도는 2억 원 미만이다. ▷문의: 249-3212(소상공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