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일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에코워싱' 작업장이 원주에 개소. 행사장과 사업장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도록 에코워싱에서 수거·세척·소독을 지원할 계획. 친환경을 실천하고 취약층엔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 하지만 실천이 관건. 다회용 컵 사용을 확대하려면 편의성 확보가 보장돼야 할 텐데.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컵의 편리함엔 비할 수는 없는 상황. 
'다회용 컵을 왜 써야 할까?'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형성돼야 실천도 뒤따를 텐데. 너도나도 ESG경영을 외치는 지금, ESG가 친환경 '구호'로 남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