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서하 작가 작품 '빛의정원'.

이서하 작가의 개인전이 '생의 찬미, 먹을 외치다'를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그간 소중히 다듬어온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먹그림에 대한 다양한 소재와 재료, 기법을 사용해 먹그림의 새로운 면을 선보이고, 현대적인 우리 그림을 공유할 예정이다.

화선지에 펼쳐지는 먹 번짐의 의도성과 우연성 사이에서 만들어진 신비로운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던진다. 이 작가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신비롭고 존재 이유를 가진다"라며 "동시에 그것을 알아봐 주고 지지해주는 어울림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 아름다운 삶'"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먹과 처음 만났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며, 이번 전시에 방문해 먹의 신비로움과 예쁨, 생명력 등을 피부로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사)한국캘리그라피 창작협회 원주지부장과 (사)한국무궁화미술협회 강원지부장, (사)한국민예총 미술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넘어진 자리에도 꽃은 핀다', '먹빛연가', '행복마중' 등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문의: 010-7420-5505(이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