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이혜영(54) 디지털산업팀장이 이달 11일 열리는 ‘2025년 지자체 적극행정 평가 설명회 및 적극행정 유공포상 수여식’에서 근정포장을 받는다.

국내 최초로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기반한 진료지원 플랫폼을 구축한 공로다. 이 팀장은 “건강보험 진료지원 서비스 플랫폼을 처음 구상했을 때 ‘진료기록을 공유해 환자와 의사 간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섰다”며 “건보공단과 원주연세의료원, 원주의사회, 원주약사회 등과 협업이 잘 이뤄져 큰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진료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들이 타 병원 진료 시에도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중복 의료비 절감, 개인 맞춤형 진료,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등에 이바지했다. 도 17개 시군 병·의원과 보건소 127곳, 주민 1만8천여 명이 진료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원주에서 추진한 진료지원 서비스 플랫폼을 전국에 확산시킬 방침이다. 오는 8월부터 2년간 소아진료 협력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