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농협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강원신용보증재단과 ‘희망 동행 1·2·3 자금’ 지원 업무협약식을 열고,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내수침체 장기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희망 동행 자금은 ▷정책자금 대환대출 ▷문턱없애기 Ⅱ▷버팀목 특별자금 3가지이며, 총 400억 원 규모이다. 정책자금 대환대출(150억 원, 7월)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냉·난방비 긴급자금을 이용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존 6개월거치 1년 분할상환을 1년거치 4년 분할상환으로 변경해 상환 부담을 낮추는 것이다.

문턱없애기 Ⅱ(100억 원, 8월)는 저신용평가 등으로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자(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제2금융권 이용자 포함)를 위한 긴급자금이다. 버팀목 특별자금(150억 원, 9월)은 최근 3년간 폐업에 취약한 음식업·소매업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천만 원 한도로 제공된다.

특히 가산금리 1.9% 이내, 보증수수료 0.8% 적용, 중도산환해약금 면제 등 우대혜택이 제공된다. 자금 이용을 원하는 업체는 강원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도내 협약 은행에 신청할 수 있다. 융자 기간은 5년(1년거치 4년 분할상환)이다.

1차 자금인 정책자금 대환대출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희망 동행 1·2·3 자금은 ▷1천만 원까지 저금리 대환 ▷2금융권 이용자도 대출 ▷폐업 취약업종은 3천만 원까지 대출하는 걸 의미한다. ▷문의: 249-3074(경제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