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원노인종합복지관이 오늘(15일)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어르신 병원 동행서비스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도내 전역에서 진행된다. 원주에서는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을 맡았다. 

전문 매니저가 노인의 병원 방문 시 동행해 병원 접수와 수납, 진료. 입·퇴원 등 전 과정을 돕는다. 병원 관련 업무 외에도 관공서 방문 시 매니저 동행이 가능하다. 원주지역 65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1시간당 5천 원이다. 30분이 초과하면 1천500원이 추가된다.

기초 수급 및 차상위 등 취약계층은 1천 원으로 1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30분 초과 시엔 500원이 추가된다. 운영은 평일만 가능하다. 단, 병원 동행 시 이동 수단은 제공되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요금은 자부담이다. 

허기복 이사장은 "병원 동행 서비스를 통해 노년층들이 한층 삶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해당 사업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북부권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원주시와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