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도전페스티벌 선정…전국 유일

▲ 원주부부축제가 지난 3일 전국 유일하게 모범우수축제상을 받았다.

원주 부부축제가 '2024 도전페스티벌'에서 모범 우수축제에 선정됐다. 원주시는 지난 3일 서울특별시교육청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도전 페스티벌'에서 원주 부부축제가 전국 유일 모범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전한국인운동본부와 사단법인 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주관하고, 대한노인회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격려 문화 확산 및 화합을 위해 마련했다. 원주 부부축제는 '부부의 날(5월 21일)'을 기념해 지난 2002년 처음 열린 이후 22년간 꾸준히 부부의 소중함과 가정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기며 소통 화합하는 시간도 의미 있게 평가되고 있다. 부부축제는 매년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노부부, 신혼부부 등 연령 구분 없이 팀을 이뤄 축제를 즐기고 있다. 주변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매년 ▷원주 부부 ▷행복 가족 ▷희망 부부 ▷장수 부부 등 4개 분야에 걸쳐 시상하며 '올해의 부부상'으로 선정된 가정에는 상장과 상패, 꽃다발을 증정한다. 

원주 부부축제는 그동안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부부, 대가족을 부양하거나 다자녀를 양육하는 부부, 신체적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한 부부, 장수 부부, 다문화가정 부부 등을 선정해 수상해왔다. 역대 수상 부부들에게는 가족사진 촬영 액자를 전달하고 원주부부축제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소정의 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강정원 여성가족과장은 "가족의 중심인 모든 부부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가정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자는 부부축제를 적극 지원해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