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7층에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증축 및 개보수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원주 소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 시설이 가을쯤 착공하는 것. 원주시는 지난 15일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증축 및 개보수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며 시설공사 계획을 알렸다.

지역 소공인에게 스마트장비 활용은 물론 제품개발,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 등을 일괄지원하는 곳이다. 특수설비와 첨단기기를 통해 3D 설계, 역설계, 이미지 모델링, 제품설계, 디자인 등을 할 수 있다. 지난해 원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설치·운영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센터 건립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복합지원센터의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동화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개보수(774㎡)하고 공장동을 증축(525.31㎡)해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이곳에 공용장비실, 교육실, 회의실, 사무실 등의 주요 시설을 갖출 것이라 밝혔다. 원강수 시장은 “소공인의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센터가 건립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오는 9월 설계를 마무리하고 10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소공인뿐만 아니라 강원이노비즈협회 회원 기업, 강원산학융합원 입주 업체, 원주 의료기기 업체들도 같이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강원소공인연합회(회장: 고종철)가 시설·장비의 공동 사용을 통한 동반성장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고종철 연합회장은 “문막읍 반계리 강원산학융합원에 입주하는 업체는 물론 이모빌리티협회, 원주 의료기기 업체들과도 자원을 공유할 것”이라며 “그분들이나 우리 소공인 모두 똑같은 원주시민이어서 서로 상생하는 방향으로 복합지원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