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치악교 밑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이동식 물놀이장을 설치하고, 오는 25일부터 운영한다. 사진은 이동식 물놀이장 예시.

원주천에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물놀이장이 설치돼 운영된다. 원주시는 원주천을 시원하면서 즐거운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치악교 밑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이동식 물놀이장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물놀이장은 오는 25일 개장해 내달 15일까지 운영된다. 

▷물놀이존 ▷놀거리존 ▷영유아존 ▷미스트존 ▷휴게존 등으로 구분해 ▷플레임 풀장 대형·중형 ▷하이슬라이드 ▷중형슬라이드 ▷워터슬라이드 ▷에어풀 ▷미스트분사시설 등을 설치한다. 몽골텐트도 비치해 휴식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물놀이장 동시 입장은 200여 명까지 가능하다.

물놀이장 개장식은 오는 25일 오전10시 열린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천 물놀이장은 주변 초등학교 여름방학 일정에 맞춰 운영 일자를 잡았다"라며 "이동식 물놀이장으로 아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17일 왕성목근린공원과 샘마루근린공원에 이동식 물놀이장을 추가 개장했다. 왕성목근린공원은 100여 명, 샘마루근린공원은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해당 이동식 물놀이장은 내달 15일까지 운영되며,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전요원도 배치된다.

현재 원주시엔 ▷보물섬 ▷문막생활체육시설 ▷여성가족공원 ▷행구수변공원 ▷우리산이야기어린이공원 ▷태봉어린이공원 ▷샘마루공원 ▷왕성목근린공원 등 물놀이장이 운영 중이다. 원주시 모든 물놀이장은 우천·태풍 등 기상특보 시엔 이용이 제한된다. ▷문의: 737-3243(원주천 물놀이장 담당자)